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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펌] 엔지니어 대우가 여기까지인 이유

급성장하는 엔지니어링사의 소개서를 보자. 맨 앞장은 주요 임원 프로필이 장식돼 있는데 국토청, LH공사, 서울시, 부산시,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등 각 발주청별로 50여명이 소개돼 있다. 본부장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모두 전직관료 출신이다. 대략 청장급이면 회장, 서기관, 처장급이면 사장 직함이고 사무관, 주무관, 부처장, 부장은 부사장, 전무를 부여한다. 이러다 힘 빠지면 부회장 직함을 준다. 이래저래 회장, 부회장, 사장, 부사장만 한 회사당 수 십명을 넘어 100여명에 육박한다. 전군의 간부화가 아니라 전군의 장군화 수준인 셈이다. 대우를 보자. 엔지니어링 능력이 전무한 부사장급 연봉은 5,000만~7,000만원 수준이고, 사장급은 그보다 3,000만~5,000만원 더 준다. 급에 비해 생각보다 적..

환경영향평가법 3단비교(2021년 4월 기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와 보네요. 지난 1년여동안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 소홀했었네요. 해마다 환경영향평가법을 만들면서 올해는 어떤 법(지침 등)이 바뀌었는지 찾아보기도 하면서 공부가 많이 되었는데 올해는 좀 늦었습니다. 일단 1차로 검수까지는 했는데 제가 완벽하게 꼼꼼한 성격이 아니다보니.. 편집부분이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면 쪽지나 댓글로 알려주시고요. 작년 연말까지 나온 자료들은 다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는 발췌해서 넣었습니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코로나로 인해서 많이 힘들다고 하시는데 저는 코로나 때문에 힘든거 보다 다른일이 좀 있어서.... 아무튼 이제는 좀 마음을 다 잡고 다시 힘내볼려고 합니다. 다들 힘들내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타카페나 타 싸이트에 올..

시무7조

다음은 '진인(塵人) 조은산이 시무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의 전문. 기해년 겨울 타국의 역병이 이 땅에 창궐하였는 바, 가솔들의 삶은 참담하기 이루 말할 수 없어 그 이전과 이후를 언감생심 기억할 수 없고 감히 두려워 기약할 수도 없사온데 그것은 응당 소인만의 일은 아닐 것이옵니다 백성들은 각기 분(分)하여 입마개로 숨을 틀어 막았고 병마가 점령한 저잣거리는 숨을 급히 죽였으며 도성 내 의원과 관원들은 숨을 바삐 쉬었지만 지병이 있는 자, 노약한 자는 숨을 거두었사옵니다 병마의 사신은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를 가려 찾지 않았사오며 절명한 지아비와 지어미 앞에 가난한 자의 울음과 부유한 자의 울음은 공히 처연 했사옵고, 그 해 새벽 도성에 내린 눈은 정승댁의 기왓장에도 여..

바닥난 엔지니어링 인식, 공기업 연봉 넘어서도 구인난

신입, 참여급 임금인상 두드러져 코로나 지원금 등 특별상여 지급 늘어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상위권 엔지니어링사를 중심으로 임금이 오르고 있지만, 엔지니어링 업계 구인난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주요 엔지니어링사 신입 임금이 5~20%가량 늘어나 공기업, 중견급건설사를 넘어서고 있다. 업계 임금상승은 지난해부터 발주량이 늘어 올해 상반기 최고치를 찍으면서 시작됐다. 특히 중복도 강화로 엔지니어 확보량이 수주고와 이익으로 직결되는 구조를 갖추면서 엔지니어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 A사 관계자는 “중복도, 발주량에 엔지니어링 대가까지 소폭 늘어나면서 엔지니어링 임금도 상승기조를 탄 것”이라며 “엔지니어 확보가 곧 실적이라는 공감대가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

변화되는 시대속 관리자의 역할과 팀장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덕목[펌글]

팀장은 원래 한국에서 통용되지 않던 직책이었습니다. 부서 체계가 팀 체제로 전환되면서 새로 생긴 것이죠. 저는 20세기의 끝자락인 1998년에 해외영업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부서 명칭은 분명 '팀'이었지만, 부서의 장은 팀장이 아닌 '부장'이라 불렀습니다. 과거 '부' 개념이 남아 있어서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팀장의 탄생 '부' 단위 조직은 부장을 꼭짓점으로 피라미드 구조로 이뤄져있었습니다. 차장이 부장을 보좌(또는 대리)하며, 부 밑에는 실제 몇 개의 '과'가 있고, 과 밑에는 '계'가 있었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민간 기업은 이제 이런 구조의 조직이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공무원 조직에서는 아직 그 형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관급이 수장인 기재부 외교부 등의..

돈 잘번 엔지니어링사들, 신입연봉은 OT포함 4,000만원 ‘턱걸이’

돈 잘번 엔지니어링사들, 신입연봉은 OT포함 4,000만원 ‘턱걸이’ 조항일 기자 승인 2020.02.21 13:14 댓글 30 도화, 건화 신입 연봉 4,000만원 포문 열어 전문가들 “현재 연봉 수준, 엔지니어링사 취업 보험 전락”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2년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엔지니어링업계이지만 주요사를 제외하고는 신입 연봉 4,000만원의 벽이 여전히 견고해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3,900만원대의 신입 연봉을 책정한 주요사들은 올해부터 4,000만원대 금액을 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대부분 OT가 포함된 금액으로 순수 연봉은 여전히 4,000만원대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해외에서만 50% 이상의 수익을 남긴 도화엔지니어링은 50여명의..

환경측정 대행수수료 기준단가 비교(2006년 부터 2015년)

지금은 공표하고 있지 않고 있지만 2015년 까지만 해도 환경영향평가 사업의 기초가 되는 환경질측정시 참고 할수 있는 기준단가표를 한국환경측정대행업협회에서 단가표를 제작, 공표했습니다. 자세한 내막을 잘 모르지만 이러저런 사유로 협회에서 단가표를 더이상 만들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알아도 여기 쓰기가 좀 그렇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내역서 작업시 환측협 기준단가표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최초에 기준단가표 작성이 언제인지는 잘 모르지만... 제가 갖고 있던 자료 중에서 2006년부터 2008년, 2013년 2015년 이렇게 4번에 걸친 단가표 개정이 있었으며, 이들 4개년도의 단가표를 직접 비교해보았습니다. 표가 너무 많은 관계로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보았네요. 2015년 기준단가표를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