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업계 소식, 기사 모음 24

일할 사람이 없어요...

2007년 8월, 흔히 코스모스 졸업이라고 하는 가을학기에 졸업을 하고 첫직장은 2007년 9월말에 입사를 했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나는 생물학과(생명과학과)를 다니고 있으면서 동물생태학(어류생태학) 실험실에 있었는데.. 누구나 그 시절에는 그러하듯 군대를 다녀온 뒤, 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학교를 다니면서 강원도내 하천은 거의 다 다녀본 듯 했는데... 막상 전공을 살려 취직을 하자니 현재는 2종환경영향평가업 인 생태계 조사 쪽 회사 말고는 답이 없었다. 학교다닐때야... 산으로 강으로 조사를 다니면서 단지 그 행위 자체에 대한 재미로 투망도 던지고, 족대질도 하고, 끝나면 맛있는 삼겹살이 기다리고 있으니 말 그대로 재미로 다녔는데... 막상 내가 앞으로 30대, 40대, 50대의 ..

[엔지니어링데일리 펌] 엔지니어 대우가 여기까지인 이유

급성장하는 엔지니어링사의 소개서를 보자. 맨 앞장은 주요 임원 프로필이 장식돼 있는데 국토청, LH공사, 서울시, 부산시,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등 각 발주청별로 50여명이 소개돼 있다. 본부장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모두 전직관료 출신이다. 대략 청장급이면 회장, 서기관, 처장급이면 사장 직함이고 사무관, 주무관, 부처장, 부장은 부사장, 전무를 부여한다. 이러다 힘 빠지면 부회장 직함을 준다. 이래저래 회장, 부회장, 사장, 부사장만 한 회사당 수 십명을 넘어 100여명에 육박한다. 전군의 간부화가 아니라 전군의 장군화 수준인 셈이다. 대우를 보자. 엔지니어링 능력이 전무한 부사장급 연봉은 5,000만~7,000만원 수준이고, 사장급은 그보다 3,000만~5,000만원 더 준다. 급에 비해 생각보다 적..

바닥난 엔지니어링 인식, 공기업 연봉 넘어서도 구인난

신입, 참여급 임금인상 두드러져 코로나 지원금 등 특별상여 지급 늘어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상위권 엔지니어링사를 중심으로 임금이 오르고 있지만, 엔지니어링 업계 구인난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주요 엔지니어링사 신입 임금이 5~20%가량 늘어나 공기업, 중견급건설사를 넘어서고 있다. 업계 임금상승은 지난해부터 발주량이 늘어 올해 상반기 최고치를 찍으면서 시작됐다. 특히 중복도 강화로 엔지니어 확보량이 수주고와 이익으로 직결되는 구조를 갖추면서 엔지니어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 A사 관계자는 “중복도, 발주량에 엔지니어링 대가까지 소폭 늘어나면서 엔지니어링 임금도 상승기조를 탄 것”이라며 “엔지니어 확보가 곧 실적이라는 공감대가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

돈 잘번 엔지니어링사들, 신입연봉은 OT포함 4,000만원 ‘턱걸이’

돈 잘번 엔지니어링사들, 신입연봉은 OT포함 4,000만원 ‘턱걸이’ 조항일 기자 승인 2020.02.21 13:14 댓글 30 도화, 건화 신입 연봉 4,000만원 포문 열어 전문가들 “현재 연봉 수준, 엔지니어링사 취업 보험 전락”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2년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엔지니어링업계이지만 주요사를 제외하고는 신입 연봉 4,000만원의 벽이 여전히 견고해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3,900만원대의 신입 연봉을 책정한 주요사들은 올해부터 4,000만원대 금액을 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대부분 OT가 포함된 금액으로 순수 연봉은 여전히 4,000만원대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해외에서만 50% 이상의 수익을 남긴 도화엔지니어링은 50여명의..

2019년 수주실적, 한종-벽산-경호-제일-삼보-동일 폭발적 증가 '기염'

업계 부진 예상 뒤엎고 상위권 업체들 눈에 띄는 실적 기록 수익지표인 1인당 수주액도 동반 증가 양상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지난해 상위권 건설분야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수주실적이 격동적인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본지가 상위 20개 건설분야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작년도 수주실적을 집계한 결과 3조5,69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수주실적 대비 약 15.2%가 급증한 것으로 20개사 중 4개사만 실적이 감소했으며, 11개사의 경우 11%이상 실적급증을 달성하면서 전체 실적 또한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 단위 : 백만원, VAT 포함 2019년 수주실적 1위는 8,463억원을 달성한 도화엔지니어링이 차지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의 경우 철도를 비롯한 국내 대형 SOC는..

엔지니어링 적정대가는 얼마인가(엔지니어링데일리 19.7.30 기사)

[사당골]적정대가는 얼마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가 생각하는 엔지니어링 적정대가는 발주금액의 130%다. 30% 더 붙이는 것은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발주금액 자체가 형편없는 저가이기 때문이다. 통상 엔지니어링사들은 75~80% 수준의 낙찰률로 사업을 수주해 간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75~80%의 낙찰가는 발주처 입장에서는 적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60% 하한율로 발주해 그 가격에서 수주해가도 업체들이 줄을 서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60% 하한율로 설정된 종합심사낙찰제가 업계의 주요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사실 엔지니어링사들이 스스로 저가투찰을 하지 않으면 60% 낙찰은 없겠지만, 자본주의 경쟁사회에서 각자의 사정 때문에 최악의 투찰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법에도 60%고 실제 2~3번은 6..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어찌될런지....

(단독)서울시 환경영향평가, 5년간 3개 업체가 77% 수행 총 31개사 중 예평 40.4%·동해 25.0%·제일 11.5% 차지 업계 "타 평가업체 평가서 제출시 평가항목·심의기준에 없는 요구로 평가 기간 길어져" 공정위 "담합 단서 될 수 있어…공무원 한 곳 장기 근무도 문제 소지" 입력 : 2019-12-27 07:00:00 ㅣ 수정 : 2019-12-27 07:00:0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최근 5년간 서울시에서 실시한 환경영향평가는 예평이앤씨 등 3개 대행업체가 전체의 77%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후환경본부가 당초 환경영형평가 항목과 심의기준 외에 일방적인 사전협의 제도와 보고서 작성 등 추가 절차를 요구하고, 평가·심의 등이 지나치게 늘어지면서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대행을 회..

(뉴스리듬)"서울시 환경평가 면제 '특혜 이익 240억' 추정"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앵커]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일부 건축 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줄 수 있는 '초법적 공문'을 작성했다는 등의 의혹에 대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식 감사 전 단계인 진상 조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되면 감사위원회는 이 의혹을 정식으로 감찰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취재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사회부 최병호 기자 나왔습니다. ※인터뷰의 저작권은 뉴스토마토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 기자, 서울시의 환경영향평가 특혜 의혹에 대해 시청 감사위원회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죠? [기자] 서울시가 일부 건축 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줄..

"끝 모를 제주 난개발.. 역사유산 깃든 올레길도 오름도 웁니다"

송악산 개발·동물테마파크 거센 반대 [서울신문]제주는 대규모 개발 바람과 관광객 폭증, 이주민 등 인구 증가 등으로 쓰레기난과 하수처리난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자본이 투자하는 송악산 개발사업과 국내자본이 들어가는 제주동물테마피크 사업 등 대규모 개발이 추진돼 논란이 되고 있다. 마을주민들과 환경단체 등은 더이상 난개발은 안 된다며 반발한다. 반면 제주도는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검토하는 등 사업 승인을 놓고 고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송악산 유원지 개발은 중국 칭다오에 본사를 둔 ‘신해원 유한회사’가 사업시행자로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이 공식 명칭이다. 3219억원을 투자해 호텔 2개 동(545실)과 휴양특수시설(문화센터, 캠핑시설, 조각공원), 편익시설(로컬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