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양 기관은 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양 부처 차관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제1차 ‘국가계획수립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 부처 민간 전문가 16인을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 추진계획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추진계획 ▲국가계획수립협의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다. 협의회는 지난 3월 제정한 ‘국토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공동훈령’을 근거로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지침 작성단계부터 계획 수립 확정시까지 운영된다. 1차 협의회는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정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연계를 위해 구성된 가운데 국가계획의 확정시되는 2019년 하반기까지 반기별로 차관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환경부의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정계획’과 국토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의 계획기간을 일치시키고, 지속가능한 국토·환경을 위한 국가계획 통합관리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가 수립하는 국토계획과 환경보전계획 간의 연계 강화를 위해 지자체 계획수립지침의 개정도 검토한다.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국토·환경관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기초가 되는 계획수립 단계부터 국토부와 환경부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며 “양 부처가 정책여건 및 당면과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살기좋은 친환경 국토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항일 기자 | hijoe77@engdaily.com < 저작권자 © 엔지니어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