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골]적정대가는 얼마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가 생각하는 엔지니어링 적정대가는 발주금액의 130%다. 30% 더 붙이는 것은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발주금액 자체가 형편없는 저가이기 때문이다. 통상 엔지니어링사들은 75~80% 수준의 낙찰률로 사업을 수주해 간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75~80%의 낙찰가는 발주처 입장에서는 적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60% 하한율로 발주해 그 가격에서 수주해가도 업체들이 줄을 서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60% 하한율로 설정된 종합심사낙찰제가 업계의 주요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사실 엔지니어링사들이 스스로 저가투찰을 하지 않으면 60% 낙찰은 없겠지만, 자본주의 경쟁사회에서 각자의 사정 때문에 최악의 투찰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법에도 60%고 실제 2~3번은 6..